현실판 원피스 천룡인 "묘스가르드 성"


 

현실판 원피스 천룡인 "묘스가르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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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감정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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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에 나오는 세계귀족(천룡인) "돈키호테 묘스가르드 성"

 



한때 노예들을 수집하고 부리던 전형적인 악질 천룡인이었지만...

 



어인섬에 좌초되어서 어인들에게 목숨을 잃을 뻔했다가 오토히메 왕비를 만나 감화되었고..

 


어인족과의 공존을 지지하는 후원 문서를 보내 신의를 지켰으며, 완전히 갱생하여 자기 노예들을 전부 해방하고 스스로를 인간이 될 수 있었다고 선언,

 

레벨리에서 오토히메의 딸 시라호시 공주를 구해 보답하며 스스로를 희생하기까지 한다.

 

 

현실에 비슷한 인물이 있었으니...

 

영국의 성공회 사제이자 노예폐지운동가 존 뉴턴(John Newton, 1725-1807)

 



그는 원래 아프리카 흑인들을 사고팔던 "노예상인", 그것도 선장이었다.

 

존 뉴턴은 1725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그가 7세 때 사망했고, 이후 선원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바다로 나갔다.

 

당시 뉴턴은 남들의 신앙심을 비웃고 술과 여자를 좋아하던 불량한 인간이었는데, 20대에는 해군에 끌려갔다가 탈영하였고 아프리카 노예무역에 종사하다가 노예선 선장의 자리까지 올랐다.

 

당시 뉴턴은 몇몇 노예선 동료들과의 불화로 바다에 있는 동안 투옥되었으며, 아프리카 부족의 노예가 된 적도 잠시 있었지만 이 경험은 그를 예전 방식에서 돌이키게 하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러던 그는 1748년, 심한 폭풍우 속에서 죽음의 위기를 맞닥뜨린 뒤 죽고 싶지 않다고 신에게 기도하며 신앙적 회심을 경험했다.

 

그 후에도 6년 동안은 노예 무역을 계속 했지만 노예를 대하는 처우는 놀랍게 향상되었다. 그러나 나중에 자신의 진정한 회심은 그보다 한참 뒤에야 일어났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양심도 점점 변했는데, 노예 무역을 단순히 힘든 일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악한 일로 보게 되었다.

 

노예무역을 완전히 그만둔 뒤, 뉴턴은 조지 휫필드 등 설교자들의 영향을 받았고 신학을 공부하였다. 결국 1764년 성공회 신부가 되었는데, 뛰어난 설교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따르게 되었다. 



 

 

 

1772년 수많은 기독교인들과 미국인들이 아직까지도 좋아하는 찬송가를 남겼는데 바로 "Amazing Grace"(나 같이 죄인 살리신)다.

 

이 노래는 “길을 잃었던 내가 이제는 보게 되었다”는 자신의 경험을 담고 있다. 단순한 종교 노래가 아니라, 후회와 변화, 용서에 대한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놀라운 은총이여 그 소리 얼마나 감미로운가 

나 같은 몹쓸 놈을 구하여 낸 그 소리

나 한때 길을 잃었으나 이제는 찾았고

한때 눈이 멀었으나 이젠 볼 수 있게 되었네"

 

 

그는 노예 무역 폐지를 위한 의회 운동을 이끈 정치인이자 사회운동가 윌리엄 윌버포스의 중요한 지지자이자 조언자였는데,

 

윌버포스가 1785년 정치에 환멸을 느껴 정계를 떠날 생각을 하자 당신이라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설득하여 의회에서 계속해서 투쟁하게 할 수 있었다.

 

 

뉴턴은 1787년부터 본격적으로 노예폐지운동에 뛰어들게 되어 여러 설교와 글을 남겼으며, 의회에도 참석해 여러 증언을 남겼다.

 

특히 "아프리카 노예 무역에 대한 고찰"(1788)이라는 글에서 그는 그는 자신의 과거를 공개적으로 고백하였고 노예 무역의 참상을 상세히 묘사해 세간에 알렸다.

 

"나는 공개적인 고백으로 스스로를 부끄럽게 여길 의무가 있습니다. 이 고백은 아무리 진지하다 해도 내가 공식적으로 조력자로 나섰던 비참함과 나쁜 짓을 예방하거나 수리하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노환으로 눈이 멀어가던 뉴턴은 9달 뒤 죽기 전에 마침내 1807년 윌버포스 등의 활약으로 영국 의회가 노예무역을 공식적으로 폐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의 묘지에는 이렇게 써져 있다.

 

"존 뉴턴, 한때는 불신자이자 방탕한 사람이었던 그는, 아프리카 노예들의 종이었고, 우리 주이자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자비로 말미암아 보존되고, 회복되고, 용서받았으며, 오랫동안 자신이 무너뜨리려 애써왔던 그 믿음을 전하도록 부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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